일본 대기업 도시바가 드디어 매각된다.


일본 전기제품 회사인 도시바는 1875년에 설립된 일본의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입니다.

도시바는 30년 전인 1980~1990년대까지 일본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이었다.

사실 당시 반도체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했지만 ‘플라자 협정’이라는 직선이 뱃속에 제대로 꽂히자 파멸의 길로 접어들었다.

도시바는 2015년 분식회계 사건에 연루돼 미국 원전 자회사의 막대한 손실로 경영 위기에 직면했다.

그리고 2017년 상장폐지 위기 과정에서 대규모 유상증자로 다수의 행동주의 펀드가 대주주로 편입됐다.

도시바는 위기 탈출을 위해 2016년 가전사업을 중국 메이디그룹에, 2018년 PC사업을 샤프에, 반도체 사업을 SK하이낙스와 베인캐피탈 컨소시엄에 매각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일본의 사모펀드 JIP(Japan Industrial Partners)가 도시바를 인수할 예정입니다.

도시바 이사회는 JIP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의 인수 제안을 검토해 수용하기로 했으며, 이사회는 도시바 매각이 기업가치와 주주환원을 높일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참고로 소매가는 2조엔(약 19조60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JIP는 향후 주식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상장폐지 후 기업가치를 제고해 재상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필요한 매입자금은 오릭스, 주부전력 등 일본계 기업 20곳의 자금으로 충당하고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등 은행에서 최대 1조2000억엔(약 11조8000억원)을 차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146년의 역사를 이어온 도시바는 사업확장을 통해 성장했지만, 반도체 시장에서 쫓겨나 회계 부정으로 나락에 빠진 도시바는 사업을 다른 기업에 매각하고 매각의 길에 들어섰다.